현역가왕2의 8주차 투표 결과가 발표되면서 팬들과 시청자들의 눈길이 다시 한 번 무대 위 참가자들에게 집중되었습니다. 이번 투표는 1월 27일부터 2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하루 한 번 최대 7명에게 투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특정 인기 참가자에게만 표가 몰리는 것을 막고, 다양한 실력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구조입니다. 매주 공개되는 순위는 단순한 인기 지표가 아니라 실제 경연 결과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팬덤의 결집력이 크게 작용합니다.
이번 8주차에서 1위는 다시 한 번 박서진이 차지했습니다. 박서진은 3주차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며 강력한 팬덤과 꾸준한 무대 장악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트로트의 전통적 색깔을 지켜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그의 무대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폭넓게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팬덤의 응집력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한두 번의 무대만으로 뒤집히지 않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주차까지 이어진 연속 1위 행진은 그가 왜 ‘현역가왕’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가까운 인물로 꼽히는지 잘 보여줍니다.
2위에는 재하가 오르며 눈에 띄는 약진을 보였습니다. 지난 7주차까지만 해도 4위에 머물렀던 재하는 이번 주에서 무려 두 계단을 뛰어올라 박서진의 뒤를 바짝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재하는 트로트와 발라드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무대 해석으로 젊은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활발한 팬덤 활동이 순위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번 8주차 무대에서 보여준 깊은 감정 표현이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각인되면서 투표 결과로 직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3위는 김준수가 차지했습니다. 김준수는 앞선 주차에서 TOP10 밖에 있었으나, 이번 8주차에서 단숨에 3위로 올라오며 깜짝 반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팬덤이 크게 결집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자, 그의 무대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는 증거입니다. 김준수의 경우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무대를 통해 진정성을 드러내며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순위 급상승은 앞으로 남은 투표에서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4위는 김경민이 올랐습니다. 김경민은 꾸준히 중상위권을 지켜오며 젊은 트로트 가수로서 신선한 에너지와 밝은 무대 매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의 무대는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해석이 강점으로 꼽히며, 이번 8주차에서도 그 꾸준함이 투표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5위에는 노지훈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노지훈은 지난 주차에서 TOP10에 진입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번에는 순위를 더욱 끌어올리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다양한 방송과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함을 갖춘 그는 이번 경연에서도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팬층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6위는 진해성이 차지했습니다. 진해성은 탄탄한 기본기와 감성적인 무대 연출로 트로트 본연의 매력을 살려내는 참가자입니다. 이번에도 변함없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7위에는 에녹이 올랐습니다. 에녹은 깊은 음색과 성숙한 무대 해석으로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TOP7에 진입했습니다.
이번 8주차 결과를 종합해 보면 박서진의 독주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그 뒤를 잇는 참가자들의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재하와 김준수의 상승세는 박서진의 독주 체제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중위권의 노지훈 역시 순위를 꾸준히 끌어올리며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팬덤의 크기만이 아니라, 매 무대에서 얼마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느냐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